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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장애인도서관·한컴, 공공기관 간행물 5만건 장애인 접근성 강화

작성자 정보제공담당 날짜 2026-03-10 10:10:57 조회수 10

국립장애인도서관이 장애인의 정보접근권을 획기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와 9일 업무협약을 체결해 연구개발과 제도 보급에 협력한다.ⓒ국립장애인도서관
국립장애인도서관이 장애인의 정보접근권을 획기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와 9일
업무협약을 체결해 연구개발과 제도 보급에 협력한다.ⓒ국립장애인도서관
 

【에이블뉴스 이슬기 기자】국립장애인도서관이 장애인의 정보접근권을 획기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와 9일 업무협약을 체결, 연구개발과 제도 보급에 협력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국립장애인도서관은 공공기관이 출판물을 장애인이 읽기 쉬운 접근성 PDF로 제작하는 것을 지원·검증하고, 이를 제도적으로 정착시키는데 앞장선다.

한컴은 접근성 PDF 제작에 용이하도록 한글 소프트웨어의 기능 개선을 최우선적으로 추진해 연내 배포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매년 5만여 건씩 생산되는 공공기관 간행물뿐 아니라 한글 소프트웨어로 작성되는 학위논문, 학술논문, 보도자료 등도 이전보다 훨씬 간단하게 접근성을 부여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다.

국내에서 생산되는 장애인 대체자료가 연간 약 1만5000여 건에 불과한 상황에서, 이번 협약을 통한 양기관의 노력으로 장애인 정보접근권 향상에 근본적인 변화가 시작될 것으로 기대된다.

즉 이미 출판된 자료를 장애인을 위한 자료로 변환하는 사후변환이 아닌, 정보의 생산단계에서부터 모두를 위한 자료로 만들어질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는 것이다.

국립장애인도서관은 매년 장애인을 위한 대체자료 제작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그중 공공기관 간행물에 대해서는 한글문서를 변환한 PDF 문서에 접근성을 부여하는 작업과 검증에 예산을 투입해왔다.

그러나 이미 제작된 PDF에 사후적으로 접근성을 부여하는 것은 소요시간, 제작 난이도, 투입 예산 등의 측면에서 비효율적이었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한컴과 긴밀한 협의를 지속해왔다.

한컴도 접근성 개선에 대한 검토과정에서 국립장애인도서관의 요청과 파급효과에 대해 대표적인 국산 소프트웨어 개발사로서의 책임감과 사회공헌 측면에 깊이 공감하고, 개발과 배포 시기를 앞당기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오는 4분기에 배포되는 한글 2024 버전에 국제표준 PDF/UA(Universal Accessibility)를 지원하는 접근성 부여 기능을 새롭게 탑재한다. 따라서 문서 작성 단계에서부터 접근성 요소를 반영한 PDF 생성이 가능해진다. 이를 통해 장애인이 보조공학기기(예 스크린리더)를 활용해 공공기관 간행물을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될 전망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기관은 공공기관 생산자료의 접근성 품질을 높이고, 장애인이 디지털 정보에 보다 동등하게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을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협약의 지속적이고 구체적인 이행을 위해 세부 사항을 협의하여 추진할 예정이다.

국립장애인도서관 황금숙 관장은 “이번 협약은 공공부문 PDF의 접근성 강화를 위해 민·관이 함께 협력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장애인의 정보접근권 보장과 포용적 디지털 환경 조성을 위해 국가대표 장애인 도서관이 할 수 있는 일들에 대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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