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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대넷, ‘제1회 장애청년의 날’ 개최‥장애청년 선언문 발표

작성자 정보제공담당 날짜 2026-09-22 13:06:52 조회수 12

장애인권대학생·청년네트워크(장대넷)가 지난 20일 노무현시민센터 다들려강의실에서 ‘2026년 제1회 장애청
년의 날’을 개최했다.ⓒ장애인권대학생·청년네트워크

 

【에이블뉴스 이슬기 기자】장애인권대학생·청년네트워크(장대넷)가 지난 20일 노무현시민센터 다들려강의실에서 ‘2026년 제1회 장애청년의 날’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장애청년의 존재와 권리를 사회적으로 확인하고, 장애청년이 자신의 삶과 사회의 변화를 만들어가는 주체임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장대넷 활동성과 공유, 국회의원 영상축사, 감사패 전달, 장애청년 정책 간담회, 장애청년 권리보장 선언문 발표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장대넷은 2024년 총선을 앞두고 장애청년 323명과 26개 대학의 의견을 모아 교육·문화·고용·접근·주거 등 5개 영역, 10대 주요 과제를 담은 장애청년 정책공약을 마련하고 8개 정당에 전달했다. 2025년 대선에서도 기존 정책 의제를 발전시켜 건강·정신건강 등을 포함한 6개 분야의 10대 공약을 제안하고 정당과 정책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또한 청년의 날에 장애청년의 목소리가 충분히 반영되지 않은 것에 대한 입장 전달, 청년공간 접근성 조사, 대학축제 재난안전 모니터링 및 체크리스트 마련 등 장애청년의 일상과 정책을 연결하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왔다.

이어 장애청년을 비롯한 장애인의 권리와 복지 향상에 기여한 윤해아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원과 신승현 서울특별시 구로구의회 의원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윤해아 의원은 장애청년 당사자로서 장애인과 사회적 약자의 권익을 대변하고, 전북 지역에서 무장애 환경과 통합돌봄 등을 중심으로 정책 의제를 제기하며 장애인의 권리와 복지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신승현 의원은 구로구의회 의원으로서 ‘서울특별시 구로구 장애인복지 기본 조례안’을 대표 발의하고, 장애인복지종합계획을 수립·시행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힘쓴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어진 장애청년 정책 간담회에서는 ▲청년공간 접근성 ▲장애청년의 재난·안전 ▲정책결정 과정에서의 장애청년 참여를 주제로 논의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의 핵심 순서로 ‘2026년 제1회 장애청년의 날 장애청년 선언문’도 발표됐다.

선언문은 장애청년을 장애인과 청년이라는 두 가지 정체성의 교차점에서 정책의 대상으로만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삶을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하는 권리의 주체이자 사회의 구성원으로 규정했다.

선언문에는 ▲차별받지 않을 권리 ▲청년이라는 이유로 배제되지 않을 권리 ▲배우고 일하며 살아갈 권리 ▲이동하고 문화와 일상을 누릴 권리 ▲안전하게 살아갈 권리 ▲자신의 미래를 결정하는 과정에 참여할 권리 등 장애청년이 일상에서 보장받아야 할 권리가 담겼다.

특히 장애인·청년 정책과 서비스를 만드는 과정에서 장애청년을 단순한 정책 대상이 아닌 공동의 생산자이자 정책을 함께 만드는 주체로 바라보고, 정책결정 과정에 직접 참여할 권리를 명시했다.

장대넷은 선언문을 통해 장애청년이 자신의 삶을 직접 말하고, 권리와 요구를 사회에 선언하며, 서로의 삶을 존중하고 더 나은 사회를 함께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선언문의 마지막에는 “우리의 오늘이, 우리의 내일이 되도록”​이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정승원 장애인권대학생·청년네트워크 이사장은 “장애청년은 청년정책과 장애인정책이 만나는 지점에 있지만, 그동안 충분히 주목받지 못했다”며 “장애인정책조정위원회 최초의 장애청년 민간위원으로서 장애청년의 목소리를 모아 정책과 제도에 연결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제1회 장애청년의 날을 시작으로 장애청년이 자신의 오늘을 말하고 미래를 함께 그려 나가는 공론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며 “장애청년이 직접 의제를 제안하고 행사를 기획하며, 장애청년만의 목소리와 색깔을 담아 이 날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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