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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픔엔 증명서 없어도 돼… ‘그냥드림’ 전국 226개 시군구로 확대

작성자 정보제공담당 날짜 2026-09-07 14:15:30 조회수 5

▲화성시 동탄 나래울종합사회복지관에 위치한 그냥드림코너 /사진=정책브리핑

  • 복지 문턱 낮춘 선지원 후행정’… 21만명 이용·4437명 복지 연계
  • 장애인·고령자·도서벽지 주민 위한 찾아가는 그냥드림’ 본격화
  • 민간 후원 135억원 민관 협력 복지안전매트 결실

[더인디고] 복잡한 소득 증빙 없이 생계가 어려운 국민에게 먹거리와 생필품을 지원하는 ‘그냥드림’ 사업이 9월 중 전국 모든 시군구로 확대된다.

보건복지부는 현재 175개 시군구에서 운영 중인 ‘그냥드림’을 미참여 55개 시군구까지 확대해 전국 226개 시군구에서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특히 경북 울릉군도 참여하면서 전국 어디서나 ‘그냥드림’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그냥드림’은 생계가 어려운 국민에게 1인당 2만원 상당의 먹거리·생필품 3~5개 품목을 우선 지원하고, 필요할 경우 복지 상담과 함께 읍면동 찾아가는 보건복지팀 및 복지자원으로 연계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12월 전국 57개소 시범 운영으로 시작한 ‘그냥드림’은 ‘선(先)지원 후(後)행정’ 방식으로 높은 호응을 얻으며, 현재 175개 시군구로 확대, 지금까지 약 21만명이 이용했다. 이 가운데 4만4712명이 복지 상담을 받았고, 기초생활수급 및 긴급복지지원 등 제도권 보호 체계로 연결된 인원은 4437명에 달한다.

특히 본사업 전환 이후 읍면동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으로 연계 의뢰된 비율은 46.4%에서 54.8%로, 이 가운데 실제 복지서비스 제공으로 이어진 비율은 15.2%에서 25.1%로 각각 증가했다.

보건복지부는 전국 확대와 함께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고령자, 도서벽지 주민 등 방문이 어려운 취약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그냥드림’을 본격 가동한다.

지역별 우수사례를 기반으로 ▲전남 신안군 ‘그냥드림카’와 같은 읍면동 복지 연계형(차량으로 마을을 순회하며 물품 전달 및 복지 상담 진행 방식) ▲충남 논산시 ‘온동네 배달’과 같은 지역자원 연계형(자원봉사자 등 지역사회 민간 네트워크 통해 물품을 전달하고, 위기 징후가 포착되면 지방정부로 연계하는 방식) ▲경기 부천시 ‘집으로 그냥드림’과 같은 공공기관 협력형(지방정부가 우체국에 그냥드림 신청자 정보를 전달해 집배원이 배달 과정에서 물품을 전하고, 위기 징후에 따라 대상자를 지방정부로 연계하는 방식) 등 3개 모델을 운영할 예정이다.

민간 참여도 이어지고 있다. 신한금융그룹이 2025년부터 2027년까지 총 100억원 지원을 약속한 데 이어 한국수출입은행, 롯데지주, 한국청과주식회사, 전국 상공회의소 등이 참여하면서 민간 후원금은 누적 135억 원에 달했다.

지역별 그냥드림 코너의 위치와 운영시간 등 자세한 정보는 포털사이트에 ‘그냥드림’을 검색, 혹은 보건복지부(mohw.go.kr) 및 전국 푸드뱅크(foodbank1377.org) 공식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은경 장관은 “지난 10개월간 그냥드림은 배고픔 앞에 어떤 증빙도 요구하지 않는 방식으로 복지의 문턱을 낮춰왔다”며, “이제 전국 모든 시군구에 ‘그냥드림’ 코너가 설치되는 만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국민을 한 명이라도 더 찾아내고 신속히 지원할 수 있도록 지방정부, 민간과 함께 촘촘한 지원체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출처 : [더인디고 THE INDIGO] 원문보기